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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으로 그린 그림
글쓴이
김홍신 저
출판사
해냄
출판일
2017년 8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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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홍신

장편소설 『인간시장』으로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밀리언셀러 소설가가 되어 독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그는, 헌정 사상 유례가 없는 ‘8년 연속 의정평가 1등 국회의원(제15, 16대)’으로 소신과 열정의 삶을 펼쳤다. 이후 건국대 석좌교수로 후학을 양성하며 집필활동에 복귀했다. 현재 민주시민정치아카데미 원장, 평화재단 고문, 동서문학상 운영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충남 공주에서 태어나 논산에서 성장했으며 건국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문학박사 및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6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이후 『인간시장』 『칼날 위의 전쟁』 『바람 바람 바람』 『내륙풍』 『난장판』 『풍객』 『대곡』 등으로 대한민국에 소설 폭풍을 일으키며 한국소설문학상, 소설문학작품상을 수상했고, 우리 민족의 자존심을 높이는 대하역사소설 『김홍신의 대발해』(전10권)를 발표해 통일문화대상과 현대불교문학상을 수상했다. 2015년 장편소설 『단 한 번의 사랑』으로 한국문학상을 수상했고, 2017년 장편소설 『바람으로 그린 그림』, 2023년 장편소설 『죽어나간 시간을 위한 애도』를 발표하며 상처를 끌어안는 사랑의 향기를 전했다.

그 외에도 『삼국지』 『수호지』 등의 중국고전 평역서와 『자박자박 걸어요』『하루사용설명서』 『인생견문록』 『인생사용설명서』 『인생사용설명서 두 번째 이야기』 『그게 뭐 어쨌다고?』 『인생을 맛있게 사는 지혜』 등의 에세이를 포함해 130여 권의 책을 출간하면서 신념 있는 삶을 살아가는 기쁨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천둥이란 내가 사랑한다고 외치는 소리이고
번개란 내 영혼이 그녀에게 달려가는 속도이며
바람이란 우리의 사랑이 자유롭기를 바라는 것……”
파도에 출렁이듯 심장을 흔드는 애달픈 사랑, 김홍신 장편소설


내 사랑이라 믿었던 인연이 나를 떠나간 후…… 닿으면 델 듯이 눈부시고 찬란한 사랑에 있는 힘껏 달려들었던 과거가 추억으로만 남은 지금, 가슴에 결코 지울 수 없는 흔적이 된 사랑을 뒤쫓아 가보면 과연 어떤 그림을 마주하게 될까?

국내 최초 밀리언셀러 『인간시장』의 작가로 그동안 수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아온 소설가 김홍신의 신작 장편소설 『바람으로 그린 그림』이 드디어 출간된다. 역사적?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소설들을 다수 집필했던 작가는 근래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가장 소중한 감정인 ‘사랑’에 대해 천착하고 있다. 전작 『단 한 번의 사랑』에서 가슴 깊이 묻어둔 첫사랑을 다시 만나 자신의 모든 걸 바쳐 그 사랑을 완성시키는 연인들의 모습을 그렸다면, 이번 신작에서는 마음속에 비밀을 간직한 채 침묵의 사랑으로 곁을 지키는 또 다른 성숙한 연인의 모습을 소설화했다.

신작『바람으로 그린 그림』은 사랑의 상처 때문에 더 이상의 사랑을 두려워하는 여인과 가톨릭 신부가 되려던 삶의 진로를 그 여인으로 인해 바꾼 남자의 운명적 사랑 이야기다. 소설은 두 주인공을 1인칭 시점의 화자로 번갈아 등장시키면서 이들의 감정 변화를 면밀히 따라간다. 주인공들의 대화와 독백을 통해 사랑의 매개를 보다 섬세한 필치로 그려낸 덕분에 사랑의 감동은 극대화된다. 성당에서 복사로 섬기며 신학대학을 꿈꾸던 학생이 7살 연상의 성가대 반주자를 만나 서로를 세례명인 ‘리노’와 ‘모니카’로 부르며 세속으로는 이룰 수 없는 사랑을 그려나가는 지고지순한 여정은 진실한 사랑의 가능성과 가치를 보여준다.

외아들을 큰집의 양자로 보낼 수 없어 집안 어른들에게 면박을 당하면서도 보란 듯이 자식을 의사로 키워 내보이려는 리노 어머니가 소문난 모범생이었던 모니카를 불러 리노의 공부를 도와 달라 부탁한 것을 계기로 두 사람 사이에 사랑의 감정이 무르익는가 하면, 모니카가 느닷없이 나타나 해코지하는 옛 약혼자 준걸의 횡포에 못 이겨 은행원과 도망치듯 결혼을 결심하게 되자 리노가 절망에 휩싸이는 등, 소설은 사랑의 고조와 좌절을 오가며 성숙해져가는 이들의 모습을 세밀하게 담아낸다.
“사랑이 고통스러워도 물러설 수 없는 것은 그 어딘가에 황홀함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라는 작가의 말처럼 아픔에 맞서 사랑과 용서를 거듭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숙명을 그린 『바람으로 그린 그림』은 우리가 잃어버린 사랑의 감각을 부드럽게 일깨워줌으로써, 은은한 향기가 되어 독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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