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만화가와 섹스칼럼니스트의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발칙 연애담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발칙 연애담을 그린, 이선균·최강희 주연 영화 〈쩨쩨한 로맨스〉를 소설로 만난다. 천재적인 그림실력은 가졌으되, 지루하기 짝이 없는 스토리로 인해 그리는 족족 퇴짜를 맞는 만화가 정배(이선균 분)가 여느 때처럼 출판사의 퇴짜를 맞던 어느 날, 무려 1억 3천의 상금이 걸린 성인만화 공모전 소식을 듣고 스토리 작가를 찾아가게 된다. 그 작가는 다름아닌 다림(최강희 분). 성인잡지 번역 일을 하고 있지만, 넘치는 창의력으로 인해 일하는 족족 사고를 치고 해고를 당하는 인물이다.
어마어마한 상금에 눈이 먼 두 사람은 함께 성인만화를 만들게 된다. 뒤끝이라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정배와 온갖 이론과 말발로 무장한 다림의 한치의 양보도 없는 공동작업은 첫날부터 삐그덕 거린다. '뒤끝작렬' 성인만화가와 '허세작렬' 섹스칼럼니스트의 발칙한 연애담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