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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들을 위한 학교
글쓴이
사샤 소콜로프 저/권정임 역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10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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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닫힌 공간에서 방황하는 포스트모더니즘과 연속성을 잃은 정신분열적 시간관

러시아 포스트모더니즘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러시아 망명 3세대 중 가장 뛰어난 소설가 중 하나라는 명성을 떨치고 있는 사샤 소콜로프의 대표작이다. 1975년 소련을 탈출하여 현재 미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그의 첫 장편소설으로, 정신분열증을 앓는 소년의 내면을 마술 같은 언어로 그려냈다.

주인공 비차 플랴스킨은 지적장애아들을 위한 특수학교에 다니는 소년으로, 자기 자신을 두 명이라고 생각한다. 비차는 두 세계를 동시에 살아가는데 첫번째 세계는 평범하고 일상적인 현실의 세상이고, 루이스 캐럴의 세계를 연상시키는 두번째 세계는 소년이 상상하고 꿈꾸는 동화 같은 세상이다. 소설의 서술 형식 역시 시계 방향으로 움직이는 전통적인 방식과 시계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새로운 방식이 함께 사용되었다. 닫힌 공간에서 방황하는 포스트모더니즘과 연속성을 잃은 정신분열적 시간관이 함께 드러나는 이 작품은 자유로운 상상과 상호 유사성의 언어유희를 통해 마법같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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