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아들을 다른 세상으로 먼저 떠내 보내고, 갑상선 기능 항진으로 무기력하고 눈마저 잘 떠지지 않는 저자는 생활의 활기를 불어넣어 줄 무언가를 찾던 중 컬링이란 이름을 가진 강아지와 만나게 된다. 그리고 사람과 같은 정서와 교감을 하며 스스로 긍정의 변화를 인식하게 된다. 충성스러운, 깨끗한 영혼을 가진 강아지들의 마음을, 사람들이 좀 더 헤아려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밝히며 저자는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다. 『개도 인간인디』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나, 키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수필로 읽는 강아지와 인간간의 관계학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