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프로파간다 제4편 협상과 생존
“최선(最善)의 협상은 윈윈전략이다.
상호호혜 없이는 어 어떠한 전략도 기만이다.
단, 기만이 최고(最高)의 술책일 때도 있다.
시간을 벌고 생존하기 위해서라면!”
제4차 산업혁명이 닥친 오늘과 가까운 미래에는, 집단지성이 인공지능과 유사하게 발전되고 단순노동뿐만 아니라 의사결정에서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야 할지도 모른다.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는다면 직접민주제로서 시민들이 직접 의사결정을 내리기가 더 정확해지고 현명해질 것이다. 그러나 인공지능이 결정까지 해버린다면 한편으로 방탕해지고 형편없이 망가져버리는 이들도 생겨날 것이다.
이렇게 굉장한 인공지능을 이기는 것은 꼼수가 될지도 모른다. 속임수는 온갖 오류를 체크하는 인공지능이 의외로 쉽게 간파할 수 있지만, 꼼수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바둑에서 이미 인간을 초월했다는 알파고를 이기는 방법은 전선을 뽑아버리는 것이다. 지기 싫어하는 자가 항복의 의미로 돌을 던지는 척 하다가 실수처럼 바둑판을 엎어버리는 것도 비슷하다. 상대가 이기기 전에 엎어버렸는데 진 것도 아니며 기껏해야 멱살을 잡힐 뿐이다.
인간사회에서 정략적인 꼼수는 너무 만연하다. 꼼수는 약간의 속임수를 기반으로 하고 일부 논리적 오류나 허점이 있고 감성도 적절히 이용한다. 21세기에 유효성은 점점 떨어질 테지만, 진정성, 원칙주의, 협상테이블의 윈윈전략의 보조적 술책으로 기능할 것이다. 특히 꼼수를 상대로 할 때는 꼼수를 알아야 대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