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기술자가 되기 위해서 알아야 할 가장 기본적인 지침서
현대에 이르러 과학기술과 산업이 고도로 발달함에 따라 산업시설이 대형화되고 그 기능이 정밀해져서 이들을 건설해야 하는 기술자들에게 점점 더 높은 수준의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과거에는 주로 소규모의 구조물을 양호한 지반에 건설하였으므로 상부구조에 대한 기술이 주가 되었다. 그러나 현재에는 불리한 지반조건을 극복하고 구조물을 건설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져서 하부구조에 대한 높은 수준의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다행히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지반공학이 급속히 발달하고 이러한 구조물에 적합한 재료들이 계속 개발되고 있다.
지반은 댐, 제방, 터널 등과 같은 구조체나 건설재료 그리고 구조물을 지지하는 기초지반으로 이용하고 있다. 흙지반은 흙 입자와 물 및 공기로 이루어지고 흙 입자들이 서로 결합되어 있지 않고 쌓여 있는 상태이어서 그 역학적 거동이 너무 복잡하여 이를 해석하는 것이 불가능할 경우도 있다. 흙지반은 이해하기가 어려운 복잡한 재료이지만 최근에 이르러 지반공학의 가장 핵심인 토질역학이 눈부시게 발달하여 그 성질과 거동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게 되었다.
지반공학의 단순한 내용만을 나열하면 흙의 전체적인 거동을 이해하고 체계화하기가 매우 어렵다. 따라서 본 서에서는 상세한 설명을 통하여 흙의 전체적인 거동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하였다. 이로 인하여 책의 분량이 다소 많은 감이 있으나 지반공학을 파악하기에는 오히려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