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앞서간 일본의 대표 작가, 다자이 오사무
그 위대한 지성을 잇는 딸, 쓰시마 유코의 대표작!
시대를 앞서간 일본의 대표 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딸 쓰시마 유코의 대표작 『웃는 늑대』. 쓰시마 유코는 대학시절 문단에 발을 들인 이래, '다무라도시코문학상', '이즈미교카상', '여류문학상', '노마문예신인상', '가와바타야스나리문학상', '요미우리문학상', '무라사키시키부문학상' 등 다수의 주요 문학상을 수상하고, 영어와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네덜란드어, 아라비아어, 중국어 등으로 10여 개국에서 번역·출판되어 국내외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일본의 대표 작가이다.
『웃는 늑대』는 전대미문의 주제와 방법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아사히신문 주최 ‘오사라기지로 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1959년의 어느 날, 갓 중학생이 된 열두 살 유키코는 면식이 있던 열일곱 살 소년 ‘미키오’를 따라 머나먼 길을 나선다. 밤기차를 타러 간다는 소년의 말에 따라 소녀는 그를 따라 나섰고, 둘은 우에노 역으로 향했다. 그것이 한때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유괴사건의 시작이다.
소년과 소녀는 서로를 『정글북』에 등장하는 대장 늑대와 숲에 버려진 인간 소년의 이름인 ‘아켈라’와 ‘모글리’로 부른다. 그리고 소년은 아켈라가 그랬던 것처럼 모글리인 소녀를 돌본다. 소년과 소녀는 또 하나의 명작동화『집 없는 아이』에도 자신을 대입시켜, 서로가 서로를 보호하고 보호받으면서 나란히 서게 된다. 하지만 실종된 유키코를 찾는 기사들이 신문을 도배하고, 결국 둘의 여행도 끝이 나고 만다. 조금 전까지 동지로, 가족으로 함께 걷던 둘은 피해자와 피의자로 분류되어 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