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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영이
글쓴이
김사과 저
출판사
창비
출판일
2010년 12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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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사과

1984년 서울에서 태어나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사창작과를 졸업했다. 2005년 창비신인소설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02』 『더 나쁜 쪽으로』, 장편소설 『미나』 『풀이 눕는다』 『나b책』 『테러의 시』 『천국에서』 『N. E. W.』 『바캉스 소설』, 중편소설 『0 영 ZERO 零』, 산문집 『설탕의 맛』 『0 이하의 날들』 『바깥은 불타는 늪/정신병원에 갇힘』 『헨리 제임스』(근간)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두렵고도 반가운 작가, 김사과
분노하는, 분열하는 아이와 청춘들을 그려낸 그의 작품집


21세기 주목받고 있는 젊은 작가 김사과의 단편모음집이다. 2005년 폭력과 애증이 깊숙이 스며든 가족일상을 개성적으로 창조해냈다는 평을 받으며 「영이」로 창비신인소설상을 수상한 그는 기존 질서를 거부하며 날것의 언어로 저돌적인 반항의 외침을 토해내는 소설을 발표해왔다. 이 책에는 표제작 「영이」를 비롯하여 그간 각종 지면에 발표했던 8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영이」는 부모의 심각한 불화와 폭력 속에서 고립감과 좌절에 휩싸인 아이의 내면을 충격적으로 그린 그의 등단작이다. ‘영이’가 여럿으로 분열하는 인상적인 도입부와 ‘개 같은 아빠’가 정말로 개가 되어버리는 당돌한 결말 등에서 보이는 과감한 극적 장치와 형식실험, 그리고 그를 통해 표출되는 가족에 대한 동정 없는 경멸과 선혈이 낭자한 폭력 묘사는 김사과라는 개성있는 작가 탄생의 신호탄이었다. 책에는 이 외에도 가정과 학교라는 폐쇄적인 강제와 폭력 안에서 상처 입고, 자라서는 희망 없는 생활에 갇혀 미래를 박탈당한 아이들 또는 청춘들을 그린 「준희」, 「이나의 좁고 긴 방」 등 그의 다양한 작품들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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