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것이 왜 재미있는지에 대해 읽고, 보고, 쓰고, 말하는 일을 한다. 영화 전문지 *씨네21* 편집팀장으로 일하며 《오래된 세계의 농담》, 《영화의 언어》를 비롯한 에세이를 써왔다. 순발력은 있지만 끈기가 부족하고, 대인관계는 서투르지만 사회생활용 인격은 잘 사용하는 편. 일하기의 추구미는 멀리, 높게, 오래.
책 소개
분야에세이
익숙했던 모든 것들이 낯설어지기 위해 떠날 뿐이다 [씨네21] 이다혜 기자의 첫 여행에세이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달뜨는 순간들이 있다. 비행기표를 끊는 순간, 휴가계를 내는 순간, 비행기에서 와인 한 잔을 받아든 순간…. 뭔가 대단한 경험이나 자아 찾기를 할 수 있어서 여행을 탐닉하는 게 아니다. 그 어떤 것을 하더라도, 일단 집이 아닌 곳에 있다는 사실에 좀 견딜 수 있을 듯한 기분이 된다. 여행이란 예정대로 되지 않는 일들을 평소보다 조금 더 유연하고, 가볍고, 즐겁게 받아들이게 되는 과정이 아닐까. 이곳에서의 삶을 위한 떠나기. 지금 또다시 여행을 준비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