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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민주주의를 가르치지 않는다
글쓴이
박민영 저
출판사
인물과사상사
출판일
2017년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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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민영

인문, 사회, 문화 관련 글을 쓰고 있는 작가이자 문화평론가.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다룬 책에 관심이 많으며, 글로써 자신과 세계를 개선할 수 있다는 확신을 마음에 품고 꾸준히 글을 쓴다. 한겨레문화센터에서 ‘생각하는 글쓰기’, ‘인문내공 글쓰기’ 등을 강의했으며, 『고교독서평설』·『월간 인물과 사상』·[경향신문] 등 다양한 매체에 글을 썼다. 저서로 『이 정도 개념은 알아야 사회를 논하지!』, 『그러니까 이게, 사회라고요?』, 『학교는 민주주의를 가르치지 않는다』, 『낭만의 소멸』, 『인문 내공』, 『책 읽는 책』, 『인문학, 세상을 읽다』, 『이즘』, 『즐거움의 가치사전』, 『공자 속의 붓다, 붓다 속의 공자』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교육인가, 고문인가?
학교 폭력이 왜 만연한가?
학생의 인권은 누가 지켜야 하는가?
교사에게는 왜 교육의 자유가 없는가?
학교는 왜 성범죄의 온상이 되었는가?

정권이 바뀌거나 새 교육감이 부임할 때마다, 언론과 대중은 ‘교육 민주화’와 ‘입시교육 탈피’를 부르짖는다. 하지만 이는 공허한 구호로 끝날 때가 많다. 학교의 본질은 예나 지금이나 같다. 학교는 계급 재생산 기구로 기득권층 지배의 정당성을 합리화한다. 우리는 학교를 통해 지배적 질서와 규범을 익히고 체화한다. 기성사회에 철저히 ‘길드는’ 것이다. 『학교는 민주주의를 가르치지 않는다』는 청소년에게 노예의식을 주입하는 사디즘적 교육체제와 괴물로 변한 학교의 실체를 고발한다. 대체 지금의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교육인가, 고문인가? 학교가 민주시민을 키워내는 참교육의 현장으로 거듭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요즘 청소년들은 1분에 한 번 이상 욕을 내뱉는다. 부모나 교사에게도 욕을 하지만, 가장 욕을 많이 하는 대상은 또래 친구들이다. 그냥 일상적인 대화에서도 욕을 섞어서 말한다. 청소년들은 욕을 섞지 않으면 대화가 어색하고 불편하다고 말한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청소년의 욕을 양산하는 가장 큰 주범은 입시 스트레스다. 조사 결과 14~19세 청소년의 73퍼센트가 ‘초등학교 때부터’ 욕설을 사용했다. 멀쩡한 아이들이 학교에 입학하면서 욕을 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아침 7시부터 밤 12시, 심하면 새벽 2~3시까지 정규수업, 야간자율학습, 학원, 과외, 학교 숙제, 학원 숙제로 이어지는 일정은 그야말로 숨이 막힐 지경이다. 여기에 학교에서 벌어지는 온갖 폭력과 인권침해가 더해진다. 이는 모두 비인간적이고 폭압적인 입시교육 시스템에서 비롯된 일이다. 입시교육 시스템을 철폐하지 않고서는 학교에서 발생하는 폭력과 인권침해를 막을 수도, 개선할 수도 없다. 이 책에서는 ‘보호’라는 이름 아래 청소년을 ‘지배’하는 대한민국 공교육의 실체를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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