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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보이
글쓴이
아허 아롭 볼 저
출판사
황소자리
출판일
2010년 1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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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아허 아롭 볼

1983년 시작된 수단 북부 이슬람정부와 수단인민군SPLA의 전쟁으로 부모와 헤어졌다. ‘로스트 보이(잃어버린 아이들)’라 불리는 1만 8,000명의 소년들과 똑같은 운명이었다. 삼촌 아템Atem에게 업혀 1987년 에티오피아 난민수용소에 도착했다. 당시 세 살밖에 되지 않았지만 아허 아롭 볼은 삼촌의 도움으로 굻고 병들어 죽어가는 사람들과 장작처럼 쌓여가는 시체들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다섯 살 때, 삼촌 아템이 수단인민군에 징집된 이후론 친구들과 함께 스스로 생존하는 법을 배웠다. 여러 해 동안 여러 나라의 수용소를 옮겨다니다 케냐 정부와 UNHCR이 조성한 카쿠마 수용소에서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고, 1994년 그곳에서 케냐의 초등교육 이수증명서를 받았다. 이후 짐바브웨의 성모방문 고등학교Visitation High School를 수료했고, 스페이스 대학에서 홍보를 전공했다.

대학을 졸업한 2002년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거처를 옮겼다. 프리토리아에 위치한 미저리코디아에서 영어를 배웠고 그곳 선생님의 권유로 난민으로 지냈던 경험을 글로 옮겼다. 2002년 여름, 부모님과 연락이 닿아 수단으로 돌아갔다. 기적적으로 부모님을 만나 지 48일 만에 두 남동생 마조크, 토크리엘의 학업을 위해 셋이서 케냐로 이사했고, 2004년 동생들을 나이로비의 기숙학교에 등록시킨 뒤 남아공으로 돌아왔다. 현재는 프리토리아에서 아픈 어머니를 모시고 작은 가게를 운영하며, 통신과정으로 법학을 공부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1983년 종교와 자원분쟁으로 촉발된 수단 남북전쟁. 지금까지 이 전쟁으로 250만 명이 죽고 400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으며 '로스트 보이(잃어버린 아이들)'라 불리는 1만 8,000명의 소년들이 세계 각지를 떠도는 미아가 됐다. 이 책의 저자 역시 그 로스트 보이 중 하나다. 여러 가지로 몸과 마음이 평화롭지 않은 시절, 결코 평범할 수 없었던 한 소년의 성장과정을 담은 이 책은 평화가 왜 필요한지 묵직하게 드러내고 있다.

저자는 1987년 삼촌의 등에 업혀 에티오피아 파니도 난민촌에 들어온 이후 그는 매일매일 굶어죽고 병들어 죽는 사람들과 장작더미처럼 쌓여가는 시체들 속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이후 아프리카 8개국 6,500킬로미터를 홀로 떠도는 17년 동안 적의 총칼에, 정치가들의 탐욕에 스러지는 숱한 친구들을 가슴에 묻어야 했다. 그러한 과정은 담아낸 이 책은 아집과 편견, 폭력과 집단이기주의가 무력한 개인들의 삶을 얼마나 참혹하게 짓밟아놓는지를 생생하게 고발하는 보고서이다. 나아가 전쟁의 참화 속에 내던져진 한 아이가 가혹한 운명에 맞서 스스로를 지키고 자유와 평화를 쟁취해내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보여주는 인간 승리 다큐멘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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