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타신앙 · 미타기도법』은 미타신앙의 참된 의미를 밝힘은 물론 극락세계가 무엇이고 제대로 된 염불 방법이 무엇인지를 설명하여 불자들의 신행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는 일종의 불교신행 입문서이다.이 책은 아미타불의 참모습에서부터 극락의 여러 가지 측면, 칭명염불 · 오회염불 · 관상염불 · 천도염불 등의 각종 염불수행법을 자세히 밝히고 있다. 아울러 본문 곳곳에 『아미타경』·『무량수경』·『관무량수경』 등 이른바 ‘정토 삼부경’을 비롯한 여러 경전에 나오는 금옥 같은 부처님 말씀을 수록함은 물론, 이에 대한 저자 특유의 명쾌한 해설도 실었다. 또한 중국과 한국에서 일어난 생생한 미타신앙 체험담들을 곁들여 재미와 감동을 더해 주고 있다.
불교신행연구원에서는 월간 「법공양」에 지난 2000년 7월부터 12월까지 6회에 걸쳐 미타신앙의 기본적인 사항들과 함께 미타기도법·수행법 등에 관한 글을 연재하였고, 이를 단행본으로 엮어 배포하였다. 다행히 불자들의 반응은 환희로웠고, 미타기도를 통하여 가피를 입었다는 소식들이 끊이지 않았다. 이제 초판 『미타신앙 · 마타기도법』을 발간한지도 16년이나 되었기에, 전체의 글을 새롭게 다듬음과 동시에 몇 가지 사항을 더 추가하고, 글씨 크기와 판형을 바꾸어 개정판을 내게 되었다.
1,600년 한국 불교 신앙사에 있어 가장 굵고 깊은 맥을 형성하였고, 단연 제일의 위치를 차지한 미타신앙 (彌陀信仰)! 그 미타신앙의 중심에 있는 ‘아미타불’은 이 땅에 불교가 전래된 이래 남녀노소 귀천고하(貴賤高下)를 가릴 것 없이 모든 사람들이 귀의하고 염하였던 부처님이었다. 그래서 사찰에서는 극락전을 세우고 염불당(念佛堂)을 만들어 미타신앙을 고취하였으며, 마을 어귀에는 ‘나무아미타불’ 여섯 글자를 새긴 돌기둥을 세웠고, 불자님은 밤낮없이 ‘나무아미타불’을 외우며 이상향의 세계인 극락정토(極樂淨土)를 그렸다.
하지만 최근에 이르러서는 현세 이익적인 신앙 조류들에 밀려, 단연 제일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던 미타신앙이 일부계층 또는 영가를 천도할 때에만 신봉하는 지경에까지 이르고 말았다. 『미타신앙 · 미타기도법』은 이런 안타까운 현실을 바로잡고 우리의 전통 신앙법을 계승하여 생활화시키기 위해 출간되었다. 내세에서의 왕생극락뿐만 아니라 현세에서 마음을 맑히고 업장을 녹여 복락을 누리며 살기를 바라는 이 땅의 많은 불자들에게 바른 길잡이가 되어 줄 신간 『미타신앙 · 미타기도법』을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