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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라도 팔아 취직하고 싶다
글쓴이
강준만 저
출판사
개마고원
출판일
2010년 1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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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강준만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인 강준만은 탁월한 인물 비평과 정교한 한국학 연구로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반향을 일으켜온 대한민국 대표 지식인이다. 전공인 커뮤니케이션학을 토대로 정치, 사회, 언론, 역사, 문화 등 분야와 경계를 뛰어넘는 전방위적인 저술 활동을 해왔으며, 사회를 꿰뚫어보는 안목과 통찰을 바탕으로 숱한 의제를 공론화해왔다.
2005년에 제4회 송건호언론상을 수상하고, 2011년에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한국의 저자 300인’, 2014년에 『경향신문』 ‘올해의 저자’에 선정되었다. 저널룩 『인물과사상』(전33권)이 2007년 『한국일보』 ‘우리 시대의 명저 50권’에 선정되었고, 『미국사 산책』(전17권)이 2012년 한국출판인회의 ‘백책백강(百冊百講)’ 도서에 선정되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문해력을 위한 교양국어사전』, 『권력과 복종』, 『법조 공화국』, 『인문학과 손잡은 영어 공부』(전3권), 『정치적 올바름』, 『한류의 역사』, 『미디어 법과 윤리』, 『한국 근대사 산책』(전10권), 『한국 현대사 산책』(전28권) 외 다수가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실업국치(失業國恥) 70년사
‘구직수난사’를 들여다보고자 하는 뜻은?


미래가 보이지 않을 땐 과거를 보라는 말이 있다. 이 책엔 저자의 평가도, 주장도 없다. 저자는 해방정국에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국 실업의 역사, 슬픈 구직수난사를 살펴봄으로써 실업 문제의 해결이 단순히 '방법'의 문제가 아닌 '철학'과 '자세'의 문제임을 지적한다.

왜 철학과 자세의 문제란 것인가? 우리나라는 한 번 떨어지면 끝장이라는 식의 승자독식, 각개약진 문화가 강고한 사회다. 누군가 제아무리 '기가 막힌 방법'을 강구한다 한들 이해당사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해결책을 내놓기 어렵다. 즉 방법 이전에 사회 구성원 모두가 동의할 만한 '철학'과 '자세'가 개입되어야 근본적인 해결책이 나올 수 있다는 말이다.

따라서 저자는 실업 문제를 넓고 깊게 보기를 권한다. "달리 말하자면, 실업 또는 취업의 문제는 그 어떤 이념도 뛰어넘는 한국 사회의 근본적인 운영과 작동방식의 문제라는 것이다." 저자는 기존의 좌우 이념의 틀을 벗어나야만 실업의 문제를 제대로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즉 이념을 떠나 승자독식 문화의 의식과 관행을 바꾸고, 공존공생의 자세를 견지하지 않으면 영원히 실업 문제의 해결책을 찾을 수 없을 것이라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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