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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지금은 조금 흔들려도 괜찮아
글쓴이
신현수 저
출판사
작은숲
출판일
2010년 1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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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신현수

계간지 『시와 의식』??(1985년 봄호)에 「서산 가는 길」 등 5편이 박희선, 김규동 시인에게 추천되어 문단에 나왔다. 시집으로 『서산가는 길』, 『처음처럼』, 『이미혜』, 『군자산의 약속』, 『시간은 사랑이 지나가게 만든다더니』, 『인천에 살기 위하여』, 『천국의 하루』, 시전집으로 『신현수 시집(1989∼2004』(상, 하), 시선집으로 『나는 좌파가 아니다』, 산문집으로 『스티커를 붙이며』 등이 있으며, 저서로 『선생님과 함께 읽는 한용운』, 『시로 만나는 한국현대사』, 『시로 쓰는 한국근대사 1, 2』 등이 있다.

그동안 인천문화재단 이사, 서울문화재단 이사, 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원장직무대행 등으로 일했고, 현재는 사단법인 인천사람과문화 이사장, 라오스방갈로초등학교를 돕는 모임 상임대표, 방갈모한글학교루앙프라방 운영위원장, 국제민주연대 이사 등으로 일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이 책을 관통하고 있는 하나의 목소리
그것은 바로 '진실'과 '상식


교사라는 직업은 다른 직업에 비해 더 특별한 직업의식과 사명감을 요구 받는다. 그러나 요즘 '교권이 바닥에 떨어졌다'는 표현이 심심치 않게 쓰이고 있다. 『그래, 지금은 조금 흔들려도 괜찮아』는 교사 자신, 학생, 학부모 모두 '교사의 권위'가 아닌 교육의 접점에 있는 '교사의 존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한다. 이렇게 다양한 개성이 존중 받고, 1등도 꼴찌도 아름다운 학교를 꿈꾸는 16명의 교사가, 그 '가치'를 찾아 두렵고 설레는 마음으로, 지금. 여기, 대한민국에서의 희망 첫 수업을 들려준다. 국어 선생님, 영어선생님, 수학 선생님, 체육 선생님 어떤 과목을 담당하고 있든지 이들이 토해 낸 이야기들의 공통점은 '진실'이다. 이렇듯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것, 마음으로 전해지는 것, 그것의 중심에는 언제나 '진실'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선생님이라 불리는 이들은 흔들림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잘못 가지 않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선생이 된 이후에도 여전히 나는 길을 묻습니다. 내가 가는 이 길이 맞는가, 의심합니다. 나처럼 흔들리는 아이들을 바라봅니다."라는 선생님의 말은 차라리 고해성사라고 해야 할 것이다. 어쩌면 이러한 발언은 '선생님은 이러이러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들에게는 어쩌면 충격일 것이다. 흔들리는 아이들에게, 흔들리는 것이 당연한 아이들에게 '선생님도 사실은 이랬어. 그러니 너도 너무 걱정하지 마. 조금 흔들려도 괜찮아.'라는 한마디의 말이 체벌과 호통보다 더 강한 마음의 움직임을 준다. 거짓말이 난무하고, 말 바꾸기가 상식인 것처럼 되어 버린 현재의 대한민국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런 자기고백과 솔직함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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