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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예찬
글쓴이
알랭 바디우 저
출판사
길
출판일
2010년 1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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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알랭 바디우

오늘날 프랑스 철학을 대표하는 철학자로, 1937년 모로코에서 태어났다. 프랑스 고등사범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강의하던 중 1968년 혁명을 계기로 마오주의 운동에 투신했으며 『모순의 이론』, 『이데올로기에 대하여』 등의 정치 저작을 집필했다. 문화대혁명의 실패와 마르크스주의의 쇠락 이후 해방을 위한 또 다른 길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주체의 이론』을 출간했고, 1988년 『존재와 사건』에서 진리와 주체 개념을 전통 철학과는 완전히 다른 범주로 세웠다. 그 후 『철학을 위한 선언』, 『조건들』, 『윤리학』, 『비미학』, 『메타정치론』 등을 썼고 2006년에는 『존재와 사건』의 후속작인 『세계의 논리』에서 세계에 나타나는 진리와 관련된 문제들을 다뤘다. 2018년 『진리들의 내재성』을 출간해 ‘존재와 사건’ 3부작을 완성했다. 바디우의 첫 번째 자전적 에세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책 『검은색』은 어린 시절에서 검은색의 변증법에 이르기까지 ‘검정’에 관한 21편의 찬란한 사유를 펼쳐 놓는다.

책 소개

분야인문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사는 것을 제도적으로 인정받는 결혼이라는 절차가 거의 의무적인 것으로 취급되는 우리나라에서는 사랑은 결혼이라는 냉혹한 생활의 현실과 연결된 것으로 간주된다. 라서 순간적인 감정에 휘둘려 인생을 망쳐서는 안 된다는, 결혼은 평생의 삶이 걸린 객관적인 문제이기에 구관의 놀음인 사랑은 그저 희생당하곤 한다. 이러한 사랑에 대해 알랭 바디우가 던지는 시사점은 매우 크게 다가온다.

그가 말하는 사랑은 다름 아닌 성애, 즉 남녀 간의 사랑이다. 바디우는 이 남녀 간의 사랑이 진리를 생산하는 절차라고 단언하며 사랑에 대해 지극히 냉정한 성찰을 수행하며, 그것이 성차(性差)에 대한 진리를 생산한다고 설명한다. 진정한 사랑이 실종된 우리 시대에 바디우는 새삼스럽게 이 주제를 심도 있게 이 책에서 논의함으로써 '사랑한다는 것'은 "온갖 고독을 넘어 세계로부터 존재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수 모든 것과 더불어 포획되는 것"이라는 자신의 철학을 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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