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획자’ 몽고메리, ‘용맹의 화신’ 패튼, ‘속도전의 대가’ 롬멜
『위대한 3인의 전사들-몽고메리, 패튼, 롬멜』은 2차대전 당시 유럽전선에서 싸웠던 탁월한 세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세 사람 모두 거만하고 대중적 명성을 추구했으며 인간적으로 결점을 갖고 있었지만 부하들을 지휘하는 데 있어서는 천재였고, 누구도 따를 수 없는 전투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있었으며, 전장에서 찬란한 승리를 거두었다.
저자는 이 세 사람의 경쟁을 챔피언 롬멜을 상대로 도전자 패튼과 몽고메리가 함께 링에 오른 권투시합으로 묘사한다. 이 책은 2차대전을 다룬 문헌들 중 최초로 북아프리카의 대규모 전차전, 시칠리아 및 이탈리아 침공, 노르망디 상륙작전, 프랑스와 벨기에를 거쳐 독일 본토로 이어지는 전진 과정 속에서 세 사람을 모두 ‘같은 링에 올려놓고 죽어라 싸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 책에서는 또한 세 장군과 각자의 최고사령관과의 격렬한 관계도 함께 다룬다. 몽고메리는 ‘처칠의 땅딸막한 손가락’이 자신의 전장을 향하는 일이 없게 하려고 노력했다. 패튼은 아이젠하워가 전쟁보다는 백악관에 더 관심이 많다고 생각했다. 롬멜 역시 비록 자신의 생명을 구하기에는 너무 늦었지만, 한때 자신이 우상시했던 총통의 정체를 깨닫게 되었다. 이들 세 사람 사이의 관계나 각자의 최고사령관과 맺었던 관계가 갖고 있는 폭발적 애증은 전쟁을 수행하고 승패를 결정짓는 부분에서 전차전의 화력에 결코 뒤지지 않는 영향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