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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슨달
글쓴이
하지은 저
출판사
드림노블
출판일
2010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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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하지은

1984년생. 서울시립대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를 졸업했다. 2008년 장편소설 『얼음나무 숲』으로 데뷔하며 독자들에게 작가의 이름을 명징하게 각인시켰다. 작가 세계를 관통하는 예술적 미학과 몽환적인 분위기를 함축하고 있는 소설로 단연 손꼽히고 있다. 그밖에도 장편소설 『모래선혈』, 『보이드 씨의 기묘한 저택』, 『녹슨달』, 『오만한 자들의 황야』, 『눈사자와 여름』을 출간하였으며, 2010 경계문학 베스트컬렉션 『꿈을 걷다』에 「나를 위한 노래」, 글틴에 「밤 구름 아래 늑대 새끼 우짖는다」, 네이버 오늘의 문학에 「볼레니르에게 집착하지 마라」 등의 단편을 발표했다. 브릿G에 최신작 『언제나 밤인 세계』를 공개, 집필중이다. 옛 이야기 단편선 『야운하시곡(夜雲下豺哭)』에 「야운하시곡(夜雲下豺哭)」을 수록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그림에서는 그걸 그린 사람의 성품이 어떤 식으로든 묻어난다.

누구보다 잘 그리지만 모사만을 고집하는 장인 레오나드.
이유 모를 적의를 내비치는 완벽주의자 장인 시세로.
공방 안 모든 예술가들이 존경하고 대성당의 천장화를 맡게 된 스승 벡리.
세 사람과 얽힌 과거의 비극은 또다시 반복되려 하고…….

흙에다 그린 그림으로 라잔 공방의 도제가 된 파도 조르디.
예술과 사람을 사랑했던 어린 화가의 성장과 고백 《녹슨달》.

그날의 주제는 달빛이었다. 중앙에는 가장 곱고 연한 흙을 모아 반듯하게 달을 그렸고, 반짝이는 작은 모래 알갱이들로 은은한 빛이 퍼지는 것처럼 보이도록 했다. 달에서 멀어질수록 땅을 깊이 파서 그림자를 만들었더니 마치 정말로 땅 위에 달이 떠 있는 것 같았다. -본문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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