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적 잡화 수집가 모리이 유카, 그녀의 왕성한 탐구력이 낳은 드럭스토어 스펙트럼!
흰 가운을 걸친 머리가 듬성듬성한 약사 아저씨가 내어주는 감기약을 받아본 것만이 약국에 대한 기억의 전부라면 ‘웬 드럭스토어? 약국에 구경할 게 뭐 있다고?’ 하고 반문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소소한 생활 용품의 디자인이야말로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라는 신조를 가진 잡화수집가 모리이 유카는 스웨덴, 핀란드, 프랑스, 영국, 유럽 4개국의 드럭스토어에서 각양각색의 아이디어 상품을 수집하였으며, 드럭스토어를 통해 본 각 나라의 풍토와 철학, 건강과 복지 의식을 전한다.
하얀 형광등 불빛 아래 단정히 놓인 이름 모를 약품들, 그 차가움과 약냄새에 정을 느끼지 못하는 당신에게 이 책은 약국에도 충분히 즐길 거리가 있다고 말해주는 ‘드럭스토어 가이드북’이다. 또한, 디자인이 의약품과 결합했을 때 어떻게 인간의 건강을 나아지게 하는가를 의미심장하게 들여다본 연구서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