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자와 쓰인 시기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은 고전소설 <장끼전>을, 아동문학 작가 양태석이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새롭게 풀어썼다. 아울러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을 삽화로 넣어 볼거리와 읽을거리를 보강하였다.
남편을 여위고 홀로 남은 까투리에게 까마귀, 물오리 등 여러 날짐승들이 청혼을 하고, 마침내 까투리는 멋지고 늠름한 다른 장끼를 만나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게 된다. 남편감을 능동적으로 고르고, 재혼하여 백년해로하는 까투리의 모습을 보여주며, 당시 조선시대 여성들의 각성과 사회의 변화를 촉구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