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서 쏙쏙 뽑은 우리고전' 시리즈의 15권. 조선 시대 문신이자 대표 작가인 김만중이 유배지에서 쓴 <구운몽>을, 시인인 박지웅이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새롭게 풀어쓴 책이다. 세상의 부귀영화 속에서 느끼는 기쁨도 한낱 꿈일 뿐이라는 불교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쓴 작품이다.
또한, 작품 속에는 사회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엄격한 유교 사회를 살면서 아들로서, 신하로서 바른 삶을 살려고 노력하였고, 모든 것이 무상함을 알아 현실의 영화를 추종하지 않고 소신 있게 자신의 길을 간 김만중의 삶과 생각이 잘 드러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