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버스 아저씨는 생쥐들을 태우고 고구마 밭에 갑니다. 생쥐들은 신이 나서 고구마를 캡니다. 작은 줄기 속에 주렁주렁 얽혀 있는 고구마를 캐내며 크고 작은 열매가 딸려 나오는 것에 감탄하지요. 그러던 중 아주 큰 고구마를 발견합니다. 그 고구마는 너무 커서 생쥐들의 힘으로는 캘 수가 없어요. 그때 변신하는 버스 아저씨! 코가 뱅글뱅글 땅을 파는 기계로 변해 땅속을 뚫고 들어갑니다. “와! 신 난다! 아주아주 큰 고구마야!” 그런데 그만 그 큰 고구마는 빙빙 돌며 날아가더니 화산 속으로 쏙 들어가 버렸어요. 화산 속에 빠져 버린 고구마는 그 후 어떻게 되었을까요?
『고구마 버스』는 아이들 내면에 가득한 호기심을 발견하고 캐낼 수 있게 도와주는 동화책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은 줄기 밑에 어떤 모양일지 알 수 없는 고구마의 모습을 상상하고, 생쥐들과 함께 고구마를 캐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 변신하는 버스 아저씨의 모습에서 기발한 발상의 전환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울퉁불퉁 덜컹덜컹’, ‘들썩들썩 통통콩콩’, ‘드르륵 드르륵 득득’ , ‘후우후우 오물오물 냠냠’ 등의 의성어와 의태어가 이미지를 더욱 실감 나게 전달하고, 단어들의 재밌는 발음이 마치 노랫말 같은 경쾌한 느낌을 주어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