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조선자본주의공화국
글쓴이
다니엘 튜더 외 1명
출판사
비아북
출판일
2017년 8월 18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다니엘 튜더

1982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태어났다. 스스로는 대체로 단조롭고 평탄한 유년기를 보냈다고 생각하지만, 주변의 증언에 따르면 그는 ‘범생이’와 ‘사차원’ 중간 어디쯤에 속하는 사람이었다고 한다. 옥스퍼드 대학에서 정치학·경제학·철학을 공부했다. 2002년 월드컵 때 한국을 찾았다가 사랑에 빠져, 2004년 다시 서울로 돌아왔다. 이후 한국에 머물며 영어를 가르치다가 미국계 증권회사와 한국의 증권회사에서 일했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는 영국으로 돌아가 맨체스터 대학에서 MBA를 취득했다. 졸업 후에는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헤지펀드 회사에서 일했다. 이때의 경험으로 금융업에 종사할 뜻을 잃게 됐고, 2010년부터 이코노미스트 한국 특파원으로 일했다. 특파원으로 일하는 동안 북한 문제와 2012년 대통령 선거, 그 외 한국 사회의 다양한 현안을 다루는 기사를 썼다. 2017~2018년 청와대 해외언론비서관실 자문을 맡기도 했다. “한국 맥주 맛없다”는 기사로 논란을 일으키고 저서 『조선자본주의공화국』(제임스 피어슨 공저) 출간 후 북한 당국으로부터 신변 위협을 받는 등 ‘관종’ 같아 보일 수 있지만 사실 평생 수줍고 조금 우울한 사람이었다. 어린 시절 꿈이 록스타 되기였는데 실패해서 이제 취미로 기타를 친다. 『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 『익숙한 절망 불편한 희망』을 썼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북핵과 미사일에 가려진 북한의 일상

지난 7월,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을 발사했고, 이어 괌 포위사격을 예고하며 한반도의 긴장을 가중시켰다. 무력시위를 통해 점점 강화되는 국제적 제재와 압박을 타개하려는 전략이다. 이에 대해 관련국은 심각한 우려를 표했고, 한국 정부는 사드(THADD)를 추가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이례적으로 미국의 선제 타격과 한반도 전면전 확대 시나리오를 다루었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미국을 위협한다면 지금껏 전 세계가 보지 못한 화염과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여전히 국제사회는 북한을 주시하면서 외교적 실리만을 좇으려 하고, 북핵 문제는 이제 외교ㆍ정치적 게임의 핵심으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소외되는 것은 북한 사회를 살아가는 수많은 주민들의 일상이다.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의 그늘에서는 북한 주민들의 하루하루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를 가늠할 수 없기 때문이다. 외려 우리가 이 같은 정치적 치킨게임에 몰두해 있는 동안, 북한 사회는 거대한 전환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 여전한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 세습 체제와 국가적 통제는 견고하지만, 이를 넘어서려는 자본주의적 제스처가 북한 주민들의 생활양식을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북한이라는 극장국가를 제대로 바라보기 위해서는, 상연되는 수많은 정치적/기계적 이미지들 속의 살아 움직이는 인물들에게 초점을 맞춰야 한다. 쉴 새 없이 요동치는 동북아 국제 정세에 일희일비하기보다 북한 사회의 실상과 변화의 단면을 차분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는 것은 그 때문이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