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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익 표류기
글쓴이
권무일 저
출판사
평민사
출판일
2017년 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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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권무일

1942년 경기도 화성시에서 출생했다. 서울대 철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포스코 근무, 현대그룹 임웡, 국제조명 사장을 역임했다. 2004년부터 제주도에 정착하면서 집필활동을 시작하여 「문학과 의식」을 통하여 소설가로 데뷔했다. 장편역사소설 <의녀 김만덕>(2009), <남이>(2011)과 여러편의 단편소설을 썼다. 또한 수상록 <어머니 그리고 나의 이야기>(2015)를, <평설 이방익표류기>(2017)를 펴냈다. 현재 제주도에 살며 집필활동 중이다.

책 소개

분야역사
이 책은 18세기 말에 제주바다에서 표류하여 중국의 대만해협을 거쳐 중국 강남을 답파한 제주사람 이방익에 대한 것으로, 그가 배를 타고 가다가 표류하여 팽호도에 표착하고 대만ㆍ하문ㆍ절강ㆍ양자강 등지를 지나 북경에 이르고 거기서 고국으로 돌아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방익은 조선시대를 통틀어 대만을 비롯한 양자강 이남의 중국을 처음 목격한 사람이었는데, 이는 대단한 시대적 의미를 갖는다.

대부분의 지식인들이 중국 강남을 자신들의 이상향으로 삼아 시와 그림으로 남겼지만 그것들을 실제 눈으로 본 것이 아니라 중국인들의 글과 그림을 통해 알게 된 것들이었기 때문이다. 조선의 지식인들은 18세기 이래 중국의 정치변화에 따라 급격하게 변모하는 강남의 모습도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다.

'표해가'는 조선 중기 이후 유행하던 가사로 쓴 문학작품인데 표해할 때 생사의 갈림길에서 겪은 고난과 기적 같은 일들이 심금을 울리고 대만해협의 어느 섬에 표착하여 대만으로 호송되고 다시 중국 각지를 돌며 많은 풍물과 문화를 체험하고 여러 유적지를 편답하면서 그 감회를 적은 점이라든가, 중국 사람들과 접하면서 당당하게 조선인의 자존감을 뽐내고 극진한 대접을 이끌어낸 점은 놀랍기가 그지없다. 그래서 정조는 이방익의 경험담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이방익을 일개 무인으로 간주한 박지원도 그 의미를 높이 사기에 이른다. 정조는 연암 박지원에게 이를 기록해 두라는 명을 내린다.

이 책에서는 '표해가' 평설과 더불어 많은 비교검토의 대상이 된 이방익의 또 다른 기록 '표해록'의 원문과 주해를 부록으로 수록하였고, 또한 연암 박지원이 쓴 '서이방익사'의 원문과 역주도 수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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