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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캐럴
글쓴이
찰스 디킨스 저
출판사
푸른나무
출판일
2010년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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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찰스 디킨스

1812년 2월 7일 영국 포츠머스에서 존 디킨스와 엘리자베스 디킨스의 여덟 자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호인이었으나 다소 경제관념이 부족한 아버지 때문에 가족은 이사를 반복해야 했고, 결국 1824년 빚 때문에 채무자 감옥에 수감되기에 이른다. 열두 살의 디킨스는 홀로 하숙을 하며 구두약 공장에서 병에 라벨 붙이는 작업을 했는데, 매일 10시간씩 일하며 주당 6실링을 받았던 이때의 혹독한 경험은 후일 여러 작품의 토대가 되었다.

집안 형편으로 결국 학교를 그만두고 속기술을 배워 의회 기자로 일했으나 문학에 대한 꿈을 접지 않았고, 1833년 『먼슬리 매거진』에 첫 단편 「포플러 거리의 만찬」을 발표하면서 작가로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이후 어렸을 때 불리던 애칭 ‘보즈’를 필명으로 사용하여 런던의 일상을 그린 단편들을 연재, 1836년 『보즈의 스케치』라는 제목으로 묶어 출간했다. 이듬해 디킨스의 첫 장편소설 『픽윅 클럽 여행기』가 크게 주목받았고, 연이어 『올리버 트위스트』(1838)가 대중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면서 당대 인기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니컬러스 니클비』(1839), 『오래된 골동품 상점』(1841), 『바너비 러지』(1841) 등 초기 작품에서 보여주었던 유머를 잃지 않으면서도 사회의 모순과 서민의 애환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작품들을 계속 발표했고, 1843년 12월에는 『크리스마스 캐럴』을 출간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 『크리스마스 캐럴』(1843)은 인색한 실업가 스쿠루지의 개심을 묘사하여 작자의 그리스도교적 사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후 『종소리』(1844), 『화롯가의 귀뚜라미』(1845), 『생의 전투』(1846), 『유령의 선물』(1848)까지 네 권의 크리스마스 서적을 더 출간했다. 1850년 발표한 『데이비드 코퍼필드』를 비롯한 『블릭 하우스』(1853), 『어려운 시절』(1854) 등의 후기작에서는 사회의 여러 계층을 폭넓게 다룬 이른바 파노라마적인 사회소설로 접근했다.

잡지사 경영, 자선사업, 공개 낭독회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을 계속하는 사이에도 『두 도시 이야기』(1859), 『위대한 유산』(1861) 등 선이 굵은 작품들을 계속 발표했으며,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도 잊지 않았다. 1870년 열두 권으로 기획된 대작 『에드윈 드루드의 미스터리』 집필 도중 심장마비로 사망, 문인 최고의 영예인 웨스트민스터 대성당 시인 묘역에 안장되었다.

주요 작품으로 『올리버 트위스트』, 『돔비와 아들』, 『데이비드 코퍼필드』, 『두 도시 이야기』, 『황폐한 집』, 『위대한 유산』, 『우리 모두의 친구』, 『로스트 : 에드윈 드루드의 미스터리』, 『홀리데이 로맨스』 등 많은 소설과 『이탈리아, 물에 비친 그림자의 기억』 등의 에세이가 있다.

책 소개

분야청소년
'메리 크리스마스!' 이면의 현실
찰스 디킨스가 크리스마스를 통해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무엇인가?


『크리스마스 캐럴』로 유명한 작가 찰스 디킨스는 전성기를 맞은 19세기 영국 문학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작가는 아니다. 하지만 대중적으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국 작가이다. 그 이유는 디킨스의 작품에는 유독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가 많기 때문이다. 종교를 떠나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들뜨는 축제, 온 세상이 반짝거리고 거리마다 캐럴이 들려오는 시끌벅적한 크리스마스를 통해 그는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일까?

문학작품에 대한 느낌과 해석은 개인마다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그 문학작품이 지닌 사회적 또는 역사적 배경에 대한 지식이 풍부해진다면 작품에 대한 해석은 더욱 객관화되며 그 감동은 배가 된다. 이 작품 또한 찰스 디킨스가 살았던 시대적 배경이 어떠했는지, 그는 왜 당시 화려하게 비상하던 '자본주의'보다 가난한 자들을 더 주목했는지, 왜 당시 사회는 어린이들까지 노동에 희생시켰는지, 왜 그가 '크리스마스의 아버지'라 불리게 되었는지, 글을 읽지도 못하는 노동자 계층에까지 그의 작품이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도 실려있다.

찰스 디킨스는 19세기 영국의 사실주의 작가로 꼽힌다. 하지만 그는 다른 사실주의 작가들과는 많이 다르다. 다른 작가들이 철저하게 사실적으로 글을 쓰는 데 집중했던 것과 달리 그의 작품에는 유령이 등장하고 환상이 넘친다. 그러나 그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자본주의의 화려한 욕망에 가려진 인간의 고통과 파멸을 더욱 사실적으로 드러내는 효과를 준다. 디킨스가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 자라면서 겪었던 아픔들이 작품 속에는 절절하게 담겨 있다. 이 책은 단순한 크리스마스 이야기가 아닌, 자본주의의 현실을 들여다볼 수 있는,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 자본주의 사회를 투영해 보고 반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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