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이롭게 하는 학문을 추구했던 학자들을 통해
참된 공부의 의미를 되새겨 봅시다
'학자'라는 단어는 세상물정 모르고, 책상 앞에만 앉아있는 답답한 사람을 떠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학자들은 우리가 상상하는 학자의 모습과는 조금 다릅니다. 자기 자신만을 위한 공부가 아닌 세상을 위한 공부를 한 이들이었고, 세상을 좀 더 좋게 바꾸고자 했던 개혁가들이었습니다.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가 벼슬을 하고 명망을 얻으며 사회적으로 성공하기 위함만은 아닙니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고민하고 학문에 매진했던 가슴 뜨거운 학자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책에는 미지의 땅을 여행하며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진리를 직접 보고 경험하며 책으로 엮어낸 혜초, 무너지고 있는 신라를 위해 왕이 해야 할 일 열 가지를 적어 나라를 구하고자 했던 최치원, 평생 후학을 양성하며 삶과 학문을 일치시키려고 했던 이황, 직접 농사를 지으면서 유학에서부터 천문학, 농업, 수학, 문학까지 영역을 넘나드는 학문을 연구했던 이익, 30년간 조선 팔도를 발로 누비며 조선 인문 지리지를 펴낸 이중환 등 이들은 모두 지금 살고 있는 '현재'가 아닌 '미래'를 보고 학문을 연구했던 사람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한국사를 뒤흔든 열 명의 학자』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힘든 상황에서도 자기 자신을 지키고, 불의에 꿋꿋하게 항거하며, 자기보다 어려운 이들을 배려하고, 무엇보다 배움의 즐거움을 알았습니다. 학자들이 남긴 학문적 성과뿐만 아니라 성실하게 살았던 학자들의 삶을 배워야 할 것입니다. 힘든 상황에서도 자신을 지키고, 불의에 항거하며, 자기보다 어려운 이들을 배려하며 산 이들을 통해 어떻게 사는 것이 현명한 삶인지, 공부를 해야 하는 진정한 이유는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