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핵심 주장은 '세금을 철폐하고 그 대신 토지소유자에게서 지대를 받아 정부재정에 충당하자'는 것이다. 책에서는 조세를 '정부가 국민에게 강제로 부과하는 금액 중에서 대가 관계가 없는 금액'이라고 정의하므로 지대는 정부가 강제로 부과하더라도 조세가 아니다. 지대를 정부에 납부하더라도 납부자의 관점에서는 토지사용을 위해 자발적으로 납부하는 시장지대와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세금을 없애서 지대를 걷자』는 인플레이션과 실업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는 현대 선진 각국의 경제 문제는 조세 때문에 생긴다고 진단한다. 잘못된 조세제도로 인해 진정한 사유재산제도가 무시되어 생긴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조세를 없애야 하며 그 대신 공공에 의해 발생한 공적 가치인 지대를 징수하여 정부재정에 충당해야 한다고 처방한다.
책은 경제를 위한 감세든 복지를 위한 증세든 세금에 대한 근본적인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경제도 복지도 안 된다는 경고를 주고 있다. 경제나 조세 관련 교과서에는 예외 없이, 대부분의 세금은 경제에 짐이 된다는 사실, 부작용이 없는 가장 좋은 세금은 토지보유세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 이 책은 이 점을 명화갛게 지적하면서 부인할 수 없는 결론, 즉 세금을 없애고 지대를 걷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