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하고 무능한 사회 권력에 던지는 경고장 같은 소설 『갱스터 브레이크』. 사회 밑바닥 삶을 전전하던 남자 강산이 첫사랑 여자를 보호하기 위해 ‘큰놈들’을 상대로 폭력이 아닌 두뇌싸움으로, 국내외 수사기관들까지 농락하며 목숨 건 한판 사기극을 벌이는 이야기에, 애절한 로맨스가 함께한 본격 테크놀로지 스릴러 소설(법률·첩보·의학 등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한 스릴러)이다. 치밀하고 입체적인 얼개에 의한 짜릿하고 통쾌한 이야기는 물론, 기구한 인생, 사랑과 우정, 가족의 의미가 이야기가 함께 녹아있는 따뜻한 작품이기도 하다.
희대의 사기꾼이자 밀수업자인 강산이 첫사랑 승희의 복수를 위해 대한민국의 ‘어깨’와 타락한 경찰과 세관을 상대로 걸판진 사기극을 계획한다. 부산과 서울, 홍콩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넘나들며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치밀한 브레인 게임이 벌어진다.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미스테리와 멜로. 그 밑그림에는 사채빚과 오락실, 밀수업이라는 대한민국의 어두운 자화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