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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야네 오누이
글쓴이
장주식 글/박철민 그림
출판사
재미마주
출판일
2010년 1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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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어린이
고라니 가족의 비극을 통해서 바라본
자연과 인간의 공생 공존의 중요성


너굴피, 하눌봐, 나무순, 고야 오누이는 주위에 너구리, 삵, 수리부엉이, 매 등 천적들이 살고 있어 한시라도 마음을 놓을 수 없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너굴피가 혼자 연못가에 나갔다가 수리부엉이한테 채여가 죽임을 당합니다. 고야네 가족들은 좀 더 안전한 산기슭으로 거처를 옮깁니다. 거기에서 고라니 새끼들은 무럭무럭 자라나 몸집이 어미만큼 커졌고, 이제는 수리부엉이나 너구리 따위는 겁내지 않는다. 어느덧 겨울로 접어든 11월, 어미 고라니는 새끼들을 둘러앉히고 헤어질 것을 선언하고 곧 사라집니다.

이어 겨울이 닥쳐오고, 고야네 세 오누이는 눈 속에서 먹이를 찾아 헤매다가 길 건너편에 배추밭이 있는 것을 본 하눌봐는 두 동생을 데리고 길을 건너다가 사람들의 자동차에 치어 즉사합니다. 다행히 살아남은 나무순과 고야는 길 건너편 배추밭으로 달려갔으나 그곳도 안전한 곳은 아니었습니다. 나무순은 배춧잎을 뜯어먹다가 사람들이 쏜 총탄에 맞아 죽고 고야만 홀로 남게 됩니다. 배가 고픈 고라니들은 하루에도 몇 마리씩 총에 맞아 죽어가지만, 어디 다른 곳으로 갈 수는 없습니다.

고라니 가족의 비극을 통해서 바라본 작가의 안타까운 시선으로 그려낸 『고야네 오누이』를 통해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체들은 무엇이든 동등한 생존권을 갖고 공생, 공존해야 한다는 메세지가 들어있습니다. 인간이 자연 안에서 삶의 안락과 물질적 혜택을 누린다면, 인간은 최소한 그곳에 살고 있는 동식물들의 생존권을 보호해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인간 중심에서 생명 중심으로 생각이 바뀌는 것만이 생태 환경의 복원 보전의 해결책임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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