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적인 무속신화이자 여성신화인 당금애기와 바리데기 이야기를 오늘의 우리말로 다시 만난다. 평범한 여자 아이로 태어나 여성 영웅을 거쳐 마침내 생명과 죽음을 관장하는 신의 반열에 오르기까지, 당금애기와 바리데기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리고 있다.
당금애기 신화와 바리데기 신화는 대표적인 구전신화로, 한반도 전역에서 전승되어 왔고 지금도 전승 중인 무속신화이다. 특히 당금애기와 바리데기는 인간의 가장 중요한 순간인 탄생과 죽음을 관장하는 신들로, 이들에 대한 신화는 다양한 비유와 상징을 포함한 문화원형이며 민족의 문화와 실체를 가장 잘 응축해 보여주는 자산이다. 이 책을 통해 이들 신화의 진수를 살펴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