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의 일생을 통해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유명 사진작품이 찍히게 된 배경과 의미를 설명한다. 알프레드 스티글리츠, 빌 브란트, 워커 에반스, 폴 스트랜드, 라즐로 모홀리-나기 등 100여명 사진가의 일대기가 소개되는 방대한 책은 사진역사학자 이안 제프리(Ian Jeffrey)가 쓰고 풍부한 사진작품을 실었다. 이 책은 사진을 어떻게 보라고 제시하는 대신 사진가의 살아온 과정을 들려주면서 찍히게 된 배경과 의미를 전한다. 독자는 역사적인 사진가들이 수많은 문화예술인과 맺었던 관계망, 혹독한 삶의 과정, 예술적인 성취를 이루기 위한 부단한 탐구와 여행 등을 접하며 사진의 역사 속으로 상상의 여행을 떠나게 된다.
또한 책은 사진 대가들의 일생을 통해 예술가로 성장하는 과정이 얼마나 고단한지에 관해서도 시사점을 던진다. 수많은 사진가들이 어떤 일에 심취해 자신의 내적인 완성을 이루었는지를 알게 되면서 자신만의 고유한 스타일을 찾으려는 현대의 사진가들이 반성하고 자신이 서있는 자리를 점검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