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인할 수 없어서 꿈도 꾸지 못한다구?
아니, 우리들에겐 무한한 상상이 있는걸!
괴담이나 신화는 그저 공포를 주기 위해 만들어낸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구멍이 숭숭 뚫린 현실을 채워나가는, 그리고 때론 그 현실을 더 깊이 있게 들여다보게 만들고 제대로 비춰주는 거울이 되기도 하거든요. 여러분을 공포로 만들고 있는 존재는 무엇일까요? 괴담이나 확인할 수 없는 존재를 통해 우리는 지금의 현실과 자기 자신을 살펴볼 수 있을지도 몰라요. 인간과 자기 자신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것, 그것들을 상상하는 일, 모두 재밌게 느껴지지 않나요? 환상이 없으면 세상엔 숭숭 구멍이 날지도 몰라요. 여기저기 틈이 쩍쩍 벌어져 망가질 거에요. 교회를 드나드는 신도의 환상, 공동묘지에서 등골이 오싹해진 사람의 환상, 책과 사람들 환상 속에서 기고 뛰고 나는 상상 동물들이 있어야 비로소 세상은 우리가 이해할 수 있을 모습을 갖출 수 있는 것 아닐까요? 책을 통해 기괴하고 미스테리했던 일들을 직접 글로 만나보고 같이 환상의 나라로 떠나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