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선 아티스트 나가바 유가 재현한 영화 속 100개의 명장면
우리의 마음을 다독여줄 명대사와 에세이가 주는 100개의 담백한 위로!
일본에서 활동 중인 나가바 유는 담백하고 심플한 선 하나로 대상의 특징을 잡아내 보는 즐거움을 극대화한 일러스트레이터다. 나가바 유는 2014년 일본 잡지 [POPEYE]의 표지를 장식했던 피카소 그림으로 단숨에 주목을 받았다.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입은 피카소의 특징을 잡아낸 한 장의 그림으로 ‘나가바 유’식 그림을 본격적으로 알리기 시작했고 지금은 ‘선 아티스트’라고 불린다. 국내에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고 2016년에는 한국에서 개인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아시아뿐만 아니라 뉴욕과 유럽에서 전시회를 열고 크고 작은 브랜드와 콜라보를 하며 지금 일본에서는 가장 핫한 인물이다.
행복, 꿈, 희망, 사랑… 현실에서는 멀어진 이 단어가 아직 우리 곁에 있다
『그렇게 어른이 된다』는 일러스트레이터 나가바 유가 좋아하는 영화 속 장면을 골라 그림을 그렸고 작가 가기와다 게이스케가 좋아하는 대사를 뽑아 이야기를 적어 내려간 책이다. 이 책에는 여섯 개의 테마로 나누어진 100편의 영화가 실려 있다.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어도 되고, 마음에 드는 부분만 찾아서 읽어도 된다. 읽다 보면 ‘그래, 이거야!’ 하며 무릎을 칠 때도 있을 것이고 뭉클하게 전해오는 감동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표지는 영화 [레옹]의 주인공 레옹과 마틸다다. 그들은 이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어른이 되어도 여전히 사는 게 힘든가요?” “응 힘들어.”
어른에게도 울고 싶은 날이 있다. 현실에서 멀어져가는 꿈같은 이야기를 우리가 한 번쯤 만났을 영화 속 인물들은 아직도 붙잡고 있다. 그들이 놓치지 않고 있는 인생의 가치를,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어른이 되어 가는 길목에서 마음껏 울고 싶은 날 펼쳐보면 좋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