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여행은 살아보는 거야!”
여행이야말로 인생의 가장 진한 방점 아닐까? 단지 쉼표가 아닌, 그보다 더 진한 방점. 그 떠남이 가족과 함께라면 달곰 쌉싸래한 행복은 두 배로 진해진다. 그 행복은 한 겹 한 겹 마음에 내려앉았다가, 일상의 어느 날 문득 솟아올라 삶에 빵빵한 에너지를 불어넣어줄 것이다.
여기, ‘살아보는 여행’을 떠난 23가족의 여행기가 있다. 아이와 함께하는 첫 여행, 아들ㆍ손자ㆍ며느리 다 모여서 떠난 대가족 여행, 형매자매와 조카들이 함께 한 여행, 친한 친구 가족과 함께 한 여행…. 그리고 제주, 발리, 푸껫, 방콕 등! 가족 구성원은 달라도, 여행지는 달라도 모두 가족과 함께 ‘살아보는 여행’을 떠났다. 에어비앤비로 우리 가족만 머무는 ‘집’을 택한 이들은 호스트의 감각적 취향이 밴 가정집에서 빈둥거리고, 호스트가 알려준 대로 동네 곳곳을 탐험하며, 집에 딸린 수영장과 마당에서 맘껏 뛰놀면서 가족의 추억을 쌓아갔다. 발리에서 자연친화적 삶을 살아가는 호스트 가족과 인생의 꿈에 대해 이야기하고, 호스트가 알려준 푸껫 빠똥 시장에서 신선한 식재료를 구해 간단한 식사를 준비하며, 제주의 골목길을 동네 산책하듯 거닐고…. 이들이 경험한 건 그야말로 이방인이나 관광객이 아닌, 현지인처럼 일상을 ‘살아보는 여행’이다. 공기처럼 그곳에 익숙해지는 여행! 그렇게 여행을 즐긴 그들은 입 모아 이야기한다. “살아보니 좋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