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세기의 시간 동안 질곡의 역사를 헤처오면서, 4월혁명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미완의 혁명'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진행형'인 4월혁명의 의미는 50년이라는 시간의 흐름속에서 기억이 흐려지는 과정을 겪고 있기도 하다. 이 책은 그러한 의미에서 기획된 「4월혁명 50주년 기념 연구총서」의 4번째 책이다. 이 책은 과거 민주화운동세력이 내세운 논리와 지향성을 다양한 차원에서 재평가함으로써, 한국민주주의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본다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여기서는 주로 과거 한국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나타난, 민족, 민주, 민중론을 재검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