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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ls’ Rights 동물의 권리
글쓴이
헨리 스티븐스 솔트 저
출판사
지에이소프트
출판일
2017년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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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헨리 스티븐스 솔트

1851년 인도에서 영국 육군 대령의 아들로 태어나, 다음해에 부모가 이혼하자 어머니를 따라 영국으로 돌아왔다. 열다섯 살 때 영국 왕실장학기금 수혜자로 이튼칼리지에 입학했으며, 케임브리지대학교를 우등생으로 졸업했다. 이후 이튼칼리지에서 교사로 재직하던 중 사회적 윤리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깨달아 1884년 런던 남부 틸포드의 허름한 농가주택으로 옮겨갔다. 이후 이곳에서 살며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전기를 비롯해 40권의 저서를 집필했고, 직접 채소를 키우며 미니멀리즘 운동에 나섰다. 사회운동에도 관심을 가져, 1891년 인도주의연맹을 공동 설립하고 동물 학대 등 비인도적인 관행을 규탄하는 한편 동물에 대한 처우에 관련해 인도주의적 개혁을 촉구했다. 굳건하면서도 겸손한 자세로 자신의 신념을 지키고 실천한 그는 1939년 87세에 세상을 떠났다.

책 소개

분야인문
헨리 S. 솔트의 『Animals’ Rights : Considered in Relation to Social Progress』 (1894)는 동물보호론에 있어 고전으로 평가받는 책이다. 유럽에 이어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살충제 계란’의 파문이 전국을 휩쓸고 있다. 이번 사태의 근본원인은 생산성 극대화를 위해 비좁은 공간에 많은 닭을 가둬 놓고 사육하는 밀식사육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으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는 닭들은 필연적으로 운동부족으로 인해 면역력 저하에 시달릴 수밖에 없고, 닭들이 스스로 모래목욕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진드기 등의 해충을 없애려면 살충제 사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닭 외에도 소나 돼지 등 모든 가축으로 일반화된 공장식 밀식사육의 비인도적 현장은 비단 동물복지농장이라는 현실적인 대안 모색을 넘어, 동물은 우리 인간과의 관계에 있어 어떤 존재이며 과연 어떻게 대우받아야 하는가의 근본문제에 있어 많은 시사점을 던져준다. “우리는 애초에 자유롭고 자연스런 상태에 있던 동물들을 인위적인 노예상태로 빠뜨렸다. 오로지 그들이 아닌 우리가 수익자로 올라서기 위해서였다.”

저자는 명쾌하고도 통찰력 있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동물의 권리가 존재하는 타당성을 논쟁적이고 논리적으로 밝히고 가축의 경우, 야생동물의 세계, 식용을 위한 도축과 육식, 스포츠로서의 사냥, 사치스런 여성의류, 실험실에서의 잔학행위 등 동물의 권리가 박탈되고 인간성이 함께 상실되는 현장을 조목조목 살피며 이러한 현실이 타파 되어야 하는 당위에 대하여 설파하였다.

“동물의 권리를 옹호하는 인간의 인도적 본능은, 학대의 희생양에 대한 연민을 넘어 바로 인류 자체를 위한 것이며, 우리의 진정한 문명화, 인류라는 종種의 발전, 그리고 최상의 의미에서의 인류애와 직접적인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저자의 문제의식과 철학이 120여년이 지난 지금의 세계를 향한 메시지로 생생하게 다가옴은, 동물보호의 멀고도 오랜 여정에 인간의 성찰과 노력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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