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자신에 대해 '어떤 종류의 사람'이라는 특정한 상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이 바로 '정체성'이다. 이러한 정체성이라는 상에서 벗어난 행동을 할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은 불쾌감을 느끼게 된다. 이 책은 기존 첨단 경제학의 이슈인 행동 경제학의 수준을 뛰어넘어 개인의 정체성에 따라 경제적 판단과 결정이 달라지는 현상을 증명한다.
즉, '같은 경제적 환경' 속에 있는 사람들이 서로 다른 선택을 하는 이유가 바로 이 정체성 경제학 때문이라는 것이다. 정체성을 결정하는 사회적 지위와 인종, 소득수준, 성별 등과 사회 규범에 따라 인간의 경제적 행동패턴이 결정된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이 책의 주장은 정체성과 규범의 개념을 경제학에 도입하고 사회과학의 중요한 틈새로 이를 이어주고있다.
사회가 사람들의 정체성이 경제적 행복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는 사실을 증명해주는 이 책은 독자들에게 새로운 경제학의 세계를 소개하고 아울러 자기 자신의 정체성과 경제학간의 관계를 규명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