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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 2
글쓴이
돈 드릴로 저
출판사
창비
출판일
2011년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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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돈 드릴로

1936년 이딸리아 이민 2세로 뉴욕 브롱크스에서 태어나고 성장기를 보냈다. 토머스 핀천, 필립 로스, 코맥 매카시와 더불어 미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평가받으며, 현대사회의 문화적 상황을 깊숙이 통찰하는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작품의 주제는 현대 미국사회에 대한 탐구로 요약될 수 있으며 폭력과 음모, 대중매체와 광고, 죽음과 테러에 대한 집착 등을 다루고 있다. 지적이면서 인간적인 인물을 통해 동시대 주요 이슈를 블랙유머와 아이러니 섞인 언어로 파고든 그의 작품은 특히 9·11 사태 이후 그 예언적인 면모가 부각되고 있다. 현재 미국예술원 회원이다. 주요 작품으로 전미도서상을 수상한 『화이트 노이즈』(1985), 펜/포크너상을 수상한 『마오 II』(1991)를 비롯하여 『그레이트존스 거리』(1973), 『리브라』(1988), 『언더월드』(1997), 『코스모폴리스』(2003), 『추락하는 남자』(2007) 등 십여권의 장편소설과 중편 『침묵』(2020), 희곡 『데이룸』 『발파라이소』 『사랑, 거짓말, 유혈』 등이 있다. 미국 작가로서는 최초로 이스라엘 최고의 문학상인 예루살렘상을 1999년에 수상했으며, 그밖에 펜/쏠벨로우상, 쎄인트루이스 문학상, 칼쌘드버그 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받았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예술가, 테러리스트, 기자들의 이미지 조작을 다룬 음울한 풍자소설

현대의 문화현상과 자본주의와 미디어의 실상을 신랄하게 풍자한 문제적인 작품들을 발표해온 드릴로는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로도 거론되곤 하는 가장 미국적이면서도 가장 현대적인 작가이다. 미국적인 상황과 설정을 보편적인 주제의식으로 엮어내는 탁월한 통찰력, 익숙한 사건을 낯설게 만드는 미학적 기법, 지극히 비일상적인 인물의 심리를 추적하는 집요함, 일견 난해한 듯하지만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촘촘한 문체 등 드릴로 소설을 규정하는 수많은 특성들이 집약되어 있는 『마오 Ⅱ』는 개인의 상실, 매스미디어의 횡포, 군중의 폭력성 등 가장 드릴로적인 주제로 중무장한 그의 대표작으로 펜/포크너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통일교의 집단결혼식 장면으로 시작한다. 그곳은 상대가 누구인지도 모르면서 영적인 결혼을 맹세하는 것에 대한 기대와 흥분의 도가니지만, 관중석에 있는 캐런의 부모는 멀쩡한 딸을 꼬드겨 납득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한 그 광적인 종교의 정체를 의심한다. 프롤로그의 말미에 작가는 "미래는 군중의 것이다"라는 선언으로 개인의 죽음을 알린다.

이렇듯 저자는 이전 소설에서도 볼 수 있듯이 『마오 Ⅱ』 역시 단선적인 구성을 거부하고 사건의 대립과 병치, 병렬 등의 기법을 자유자재로 활용하고 있다. 저자가 작품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매스미디어의 횡포, 군중주의의 폭력성, 테러리즘 등은 현대를 살아가는 전지구인에게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문제들이다. 911 사태를 예견하는 작품으로도 유명했던 돈 드릴로는 무력적인 테러뿐 아니라 일상적인 테러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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