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현재를 대표하는 도쿄남녀, 그들이 사는 법.
도쿄의 젊은이들을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기록한 그들의 문화와 생활.
가까운듯 하면서도 생각만큼 이해하기는 쉽지 않은 나라 일본. 일본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모리걸과 초식남의 세상, 도쿄』에서는 어학연수를 위해 갔던 일본이었지만 도쿄의 매력에 빠져 20대의 전부를 그곳에서 보내고 돌아온 저자가 현지 생활에서 겪은 생생한 에피소드를 통해 일본의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그들만의 문화를 전해준다.
이 책은 무엇보다도 현재의 일본과 일본인에 주목한다. 단기적인 여행을 위한 안내서라기보다는 일본에서 살아가는 이들이 실제 고민하고 행동하는 것들을 세세하게 살펴봄으로써 한국과는 다른 일본이라는 나라만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게 한다. JP뉴스의 문화부 기자로 일하고 있는 저자는 현실을 냉철하게 바라보고 그것이 반영하는 일본인의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담아낸다.
자신을 꾸미는 것에 소홀하지 않고, 느긋하고 여유 있어 보이지만 자신에겐 엄격한 사람들의 성향, 무엇이든 꼼꼼하게 만들고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상품을 내놓는 정성 등 책에서 다루고 있는 소재들은 소소한 생활 습관에서부터 사랑에 관한 그들의 가치관까지 다양하다. 또, 각 꼭지의 하단에는 최근 유용하게 쓰이는 일본어를 실어 보다 현장감 있게 일본을 체험할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