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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무엇을 원하는가
글쓴이
크리스티안 제렌트,슈테엔 키틀 공저/정인회 역
출판사
자음과모음(이룸)
출판일
2011년 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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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예술
우리가 물어야 할 것은 '예술은 무엇인가'가
아니라 '예술은 무엇을 원하는가' 이다


독일에서 젊은 미술 평론가로 주목받고 있는 크리스티안 제렌트와 슈테엔 키틀이 집필하여, 2009년 독일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서양 미술 입문서이다. 선사 시대의 동굴 벽화에서 중세의 이콘, 바로크 시대의 예술, 낭만주의와 사실주의, 피카소와 뒤샹, 그리고 아방가르드 예술가들에 이르기까지 연대기 순으로 시대에 따라 그림을 바라보는 시각과 관점이 달라졌음을 통찰하면서, 그림은 결코 단독으로 존재하지 않고 그림을 생산하는 예술가와 그것을 소비하는 관람자에 의해 끊임없이 영향받는 존재임을 역설하고 있다. 그림 자체만을 놓고 해석하는 형식론적 비평이 아닌, 그림을 둘러싼 정치,사회,종교,문화사를 통해 그림, 즉 예술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를 고찰한다.

여타의 미술사 책과 다르게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저자의 적극적인 개입과 해석에 있다. 저자는 예술이 항상 사회와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음을 전제하면서 그림을 주체적 위치에 놓고 그 주변에 역사적 현실과 예술가, 관람자의 시각을 동시다발적으로 투영시킨다. ‘예술을 둘러싼 사회문화사’라는 관점으로 서양 미술의 역사를 재조명한다. 모두 20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예술은 무엇이며, 무엇을 원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들려주지 않는다. 다만 그림이 그려지고 만들어지기까지 예술가, 주문자, 관람자라는 수많은 요소가 개입되듯이, 미술이라는 단 하나의 요소만으로 존재할 수 없음을 깨닫게 해주는 이해의 장을 만들어 준다. 예술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필요한 독자들에게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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