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까지의 과학사는 조작과 거짓으로 점철된 반 쪽짜리 역사다!
『편집된 과학의 역사』는 편견을 버리고 과학사의 면면을 새롭게 들추어보는 책이다. 오늘날 세상은 최첨단 과학 기술에 의해 빠르게 변하고 눈부신 속도로 진화한다. 과학기술의 보유 정도가 국력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는 세상이다. 그렇다면 과거에도 과학을 지배한 나라가 세상을 지배했을까? 기술한 사람이 영웅으로 평가받는 일은 오늘날에만 국한된 것은 아닌가?
이러한 질문에 대해 저자는 고대 바빌론에서 오늘날의 유전학과 입자물리학에 이르는 4000년 과학사를 통해 답하고 있다. 이 책은 유럽 중심의 과학사에서 벗어나 중국과 이슬람제국에서 이룩한 중요한 과학적 발견들과 연구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사회적 이해관계와 종교가 절대지식을 추구하는 과학과 과학자에게 미친 영향도 낱낱히 밝힌다.
과학의 시작과 정의, 제도적인 장치와 과학과의 관계, 그리고 과학자들의 고군분투를 시대의 흐름별로 살펴보며 저자는 현대 과학의 나아갈 길을 염려한다. 뛰어난 과학적 업적들은 늘 밝은 측면만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은 역사 속에서 증명된 일이기 때문이다. 각 시대별 과학적 사조를 정확하게 정리하고, 과거에 대한 존경과 현재에 대한 통찰과 염려를 함께 담은 독창적인 이 책을 통해 과학의 발전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