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휴식공간을 넘어 도시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공원’ 의 다양한 의미와 가치를 들여다 본 열두 편의 공원 이야기다. 근대, 극장, 정치, 정원, 놀이공원, 산, 물, 네트워크, 노인, 밤문화, 안전, 도시를 키워드로, 명확하게 정의하기 쉽지 않은 문화적 복합체인 공원의 여러 단면을 조명했다. 결국 공원이란 무엇이고, 공원에는 어떤 담론들이 담겨 있는 지를 찬찬히 살펴보면서 살명하고 있다. 도시의 여백이자 녹색 허파로서 기능했던 공원이 새로운 멀티 태스킹의 공간으로 부상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 책은 태생적으로 애매하고 본질적으로 모호한 사회적 공간인 “공원” 을 둘러싼 새로운 담론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