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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년 디아스포라, 고구려 유민
글쓴이
김인희 저
출판사
푸른역사
출판일
2010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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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인희

동북아역사재단 한중관계사연구소 소장
『또 하나의 전쟁, 문화전쟁』(청아출판사, 2021), 『중국 애국주의 홍위병, 분노청년』(푸른역사, 2021), 『치우, 오래된 역사병』(푸른역사, 2017), 『1,300년 디아스포라, 고구려유민』(푸른역사, 2010), 『소호씨 이야기-산둥 다원커우 동이족의 탐색과 발견』(물레, 2009) 등

책 소개

분야역사
그 많던 망국의 유민은 어디로 갔을까?

고구려는 중국의 야망과 함께 동북공정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우리 앞에 나타났다. 그들이 고구려가 한국의 역사가 아닌 중국의 지방정권이이라고 보는 근거 중에 하나는 고구려 유민이 모두 중국에 흡수되어 중국인이 되었기 때문이라는 주장에 기인한다.

『1,300년 디아스포라, 고구려 유민』은 고구려 유민들의 역사를 집요하게 추적하여 풍부한 검증자료를 통해 그들의 뿌리와 현재를 밝히는 책이다. 이를 통해 이 책의 저자는 동북공정을 현재에 국한된 정치적인 문제가 아닌 역대 중국 정권이 취했던 이민족정책이라는 측면에서 바라볼 것을 주장한다. 또한 이 책은 중국이 고구려 유민을 자신들의 역사에 강제로 편입시키는 과정을 소개함으로써 고구려 유민은 모두 중국에 흡수되었으므로 고구려 또한 중국의 지방정권이라는 견해를 정면에서 부정한다.

고구려는 중국의 행보 앞에 놓여있다. 중국의 애국주의가 거세지면 거세질수록 고구려는 대단히 민감하고 인화성이 큰 주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고구려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어떻게 인식해야 하는가. 한국인에게 고구려는 현재의 불안감에서 회피하게 해주는 판타지가 아니다. 동북공정과 같은 외부의 도전에 맞서는 정체성이다. 그리고 동북공정과 그에 대한 대응 사이에 한국판 디아스포라가 놓여 있다. 고구려 유민사가 과거가 아닌 현재의 이야기인 연유는 이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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