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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슴도치 시대의 여우
글쓴이
조규형 저
출판사
산지니
출판일
2017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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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조규형

고려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텍사스 A&M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영문과 교수로 재직하며 문학과 문화 이론, 현대 영소설을 연구, 강의하고 있다. 한국비평이론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탈식민 논의와 미학의 목소리』, 『해체론』, 『고슴도치 시대의 여우: 세계와 인문구조, 그 틈과 바깥』(한국영어영문학회 저술상, 2016), 『선물: 한 일상 행위의 인문학적 이해』, 『영미 문학, 어떻게 읽는가: 감성과 실천』 등이 있고, 역서로 『포』, 『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문학이론』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철학일반
고슴도치 시대에 여우를 상상하며
구조론에서 탈구조론을 논하다


포스터모더니즘이라고 일컫는 지금의 시대에 왜 다시 구조주의일까?

정치 사상가 이사야 벌린은 자신의 저서 『고슴도치와 여우』에서 톨스토이를 고슴도치가 되고자 한 여우로 설명했다. 이 말은 고대 그리스의 시인 아르킬로쿠스의 시라고 전해지는 구절, “여우는 작은 것을 많이 알고 있지만, 고슴도치는 큰 한 가지를 안다”에서 가져왔다. 벌린은 사상가들의 사유 방식을 하나의 체계적 사상을 지향하는 고슴도치 유형과 다양한 경험을 우선시하려는 여우 유형으로 나누었다.

저자는 이를 바탕으로 견고한 구조의 논리가 가속화되는 지금의 시대를 고슴도치 시대라고 말하며, 개념의 틀로 직조된 구도 속에서 여우가 되는 것을 포기하면 안 된다고 말한다. 그러나 여우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가 살아가는 구조의 언어와 문화체계 그리고 그 표피인 기표를 파악하고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이 책에서는 부유기표와 자가면역 그리고 거울 단계 이 세 가지 개념을 중심으로 구조주의에 대해 설명한다. 저자는 소쉬르의 언어학, 레비스트로스의 구조주의, 에스포지토의 면역학론, 라캉의 거울단계 등으로 구조주의의 사상적 틀과 함께 그 탈구조적 차원을 점검하고, 우리 시대 필요한 인문학적 사유를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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