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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구리 반지
글쓴이
손석춘 저
출판사
시대의창
출판일
2017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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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손석춘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언론인, 연구원장, 교수로 일했다. 정년퇴임하고 산과 강이 있는 마을에서 글을 쓰고 있다. 철학서로 《우주철학서설: 어둠의 인식론과 사회 철학》, 《한국인의 눈부신 철학》, 《손석춘 교수의 민주주의 특강: 보수와 진보 공동의 정치 철학》, 《니체 읽기의 혁명》 들을 출간했다. 해방 공간의 젊은 철학도 셋을 주인공으로 한 《원시별》을 비롯해 장편소설을 열 편 발표했다.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들과도 대화에 나서 《10대와 통하는 철학 이야기》, 《열두 살 슬기의 철학 놀이》, 《미래 세대를 위한 우주 시대 이야기》 들을 펴냈다. 한국언론상, 한국기자상, 민주언론상, 통일언론상, 안종필자유언론상, 이태준문학상, 베스트티처상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4·3항쟁 70주년을 맞이할 우리 모두에게 던지는
이태준문학상 수상 작가의 문제작


『코레예바의 눈물』로 2017년 이태준문학상을 수상한 손석춘 작가가 여섯 번째 장편소설 『파란 구리 반지』를 들고 나왔다. 한국 문학은 90년대 이후 하나같이 개인의 욕망에 천착해왔다. 그러나 분단의 현실을 외면하지 않는 것이 ‘작가’의 책무다. 손석춘 작가는 첫 장편소설 『아름다운 집』 이후 줄곧 이데올로기와 분단을 다뤄왔다. 2018년 제주 4·3항쟁 70주년을 앞두고 펴낸 이번 작품에서도, 우리 역사의 아픔을, 그 진실을 정면으로 들춰냈다.

일제강점기, 해방, 4·3항쟁, 여순항쟁, 한국전쟁과 분단. 그리고 한국 근현대사의 질곡을 온몸으로 겪어낸 제주도 여인 고은하. 작가는 그의 삶을 담담히 그리며 역사의 진실이 매도당하는 우리 현실을 고발한다. 해방을 맞았지만 친일파 청산은 없었고 한국전쟁은 끝났지만 우리 사회는 여전히 이데올로기에 지배당한다. ‘윤똑똑이’ 지식인들을 향해 어쭙잖은 화해나 양비론을 들먹이지 말고 역사의 진실을 올바로 직시할 것을 작가는 일갈한다. 아물지 않고 덧나기만 하는 우리 근현대사의 상처를 ‘파란 구리 반지’라는 상징과 역사적 진실의 힘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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