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텍스트로는 보는 서양사』는 서양의 역사에 대한 교양적 입문서이다. 이 책은 "문화-예술로 본 서양사"라는 교양과목을 위해 쓴 강의노트를 바탕으로 한다. 제목이 보여주듯이 문화와 예술을 통해서 서양의 역사를 살펴본다는 성격을 갖는다. 즉 서양의 역사를 탐구하는 것이고, 문화와 예술은 그것을 위한 매개 고리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문화와 예술이라는 즐거움을 주는 소재를 통해 역사의 다소 무거운 논의에 접근하도록 유도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이른바 역사와 예술의 학제학적 융합을 시도했다.
저자는 문화-예술로 본 고중세사, 문화-예술로 본 근대사, 문화-예술로 본 현대사라는 시대 고찰 이후에 결론을 맺고자 했다. 그리고 각각의 시대별 역사적 사건에 대해서는 서양사 관련 저술이나 사전을 참조하였고, 이를 문화와 예술을 가지고 해석할 때는 역사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철학적 해석으로 나아가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