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인 남편과 소설가인 아내가 함께 적어 내려간,
고양이를 통해 배운 삶의 지혜.
잠자는 숲 속의 공주보다 더 나이가 많은 집. 에펠탑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외딴집'에 배우인 남편과 소설가인 아내, 그리고 고양이들이 살고 있다. 여러 고양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그 소중한 동반자들로부터 깨달음을 얻고 있다는 부부는 두 사람의 어린 시절부터 만남, 손자·손녀를 보기까지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고양이들이 전해준 삶의 지혜를 독자들에게 나누어준다.
책에는 다양한 캐릭터의 고양이들이 등장한다. 그들은 우체부에게 악수를 청하거나, 아이들의 등교를 챙기고, 책상 위에 앉아 작품을 구상하거나, 온갖 집안 살림을 요절내기도 한다. 이처럼 저마다 독특한 모습을 보이는 고양이들과 사람이 어우러져 사는 '외딴집'의 사연들은 하나같이 생생하고 흥미진진하다. 또, 저자는 고양이뿐 아니라 그들 가족과 연관된 다양한 주변 인물들을 통해 세대를 이어가는 인간사와, 사람간의 관계, 관계 속에서 오가는 삶의 온기에 대해 이야기하며, 고양이 덕분에 발견할 수 있었던 크고 작은 행복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