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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세계사
글쓴이
김정환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11년 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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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정환

민중들의 고통과 좌절, 희망을 리얼리즘적으로 형상화한 시들을 주로 발표한 한국의 대표 시인이다. 시대의 진실을 밝히려는 결의와 열린 감성으로 우리 시대의 언어에 일대 변혁을 몰고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집을 비롯해 장편소설, 인문ㆍ역사서, 클래식 음악 해설서, 인터뷰집 등 등단 후 30년 동안 100여 권에 달하는 저작을 펴낸 정력적인 저술가다.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문리대학 영문과를 졸업하고 1980년 계간 『창작과 비평』에 시 「마포, 강변동네에서」 외 다섯 편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07년 제9회 백석문학상, 2009년 제8회 아름다운 작가상을 수상했다. 노동자문화운동연합회 의장, 한국작가회의 상임이사, 자유실천문인협의회 사무국 국장, 한국문학학교 교장을 지냈다.

시집 『지울 수 없는 노래』 『하나의 2인무와 세 개의 1인무』 『황색예수전』 『회복기』 『좋은 꽃』 『해방 서시』 『우리 노동자』 『사랑, 피티』 『희망의 나이』 『노래는 푸른 나무 붉은 잎』 『텅 빈 극장』 『순금의 기억』 『김정환 시집 1980~1999』 『해가 뜨다』 『하노이 서울 시편』 『레닌의 노래』 『드러남과 드러냄』 『거룩한 줄넘기』 『유년의 시놉시스』 등, 소설 『파경과 광경』 『사랑의 생애』 『남자, 여자 그리고 영화―전태일에 대한 명상』 등, 산문집 『발언집』 『고유명사들의 공동체』 『김정환의 할 말 안 할 말』 『김정환의 만남, 변화, 아름다움』 『이 세상의 모든 시인과 화가』, 평론집 『삶의 시, 해방의 문학』, 음악교양서 『클래식은 내 친구』 『음악이 있는 풍경』 『내 영혼의 음악』, 역사교양서 『20세기를 만든 사람들』 『한국사 오디세이』, 인문교양서 『음악의 세계사』, 희곡 『위대한 유산』『온기, 마음이 머무는』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역사는 인간이 빚어낸 가장 위대한 예술이다!”
예술의, 예술에 의한, 예술을 위한 세계사


시인이자 소설가, 에세이스트이자 번역가, 문학 평론가이자 클래식 평론가인 김정환이 음악과 예술의 관점에서 세계사를 새롭게 분석하고 서술한 묵직한 역사서다. 이 책은 저자가 지금까지 관심과 애정을 가져온 모든 분야의 예술과 역사, 인류의 문화를 총망라하고 응집한 해박한 지식과 통찰의 결정체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 책은 ‘역사가 끌어안는 예술’이 아니라 ‘예술이 끌어안는 역사’를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역사의 눈으로 본 예술사’가 아니라 ‘예술의 눈으로 본 완전히 새로운 관점의 세계사’라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예술은 더 이상 역사의 이해를 구하지 않는다. 오히려 역사를 예술화하며, 나아가 역사 자체의 위대한 예술성을 드러내는 데 이른다. 저자는 예술을 역사의 억압으로부터 해방시키는 과정을 통해 역사 또한 비좁은 연대기의 감옥으로부터 해방시킨다.

여기서 그는 예술가, 음악가, 유명인 들의 인명과 작품 일람 등 숱한 고유명사를 나열하며 예술을 대상화하기를 피한다. 다만 역사 속에서 음악과 예술의 시원을 탐측하고, 인간이 만들어낸 문명 가운데 서 가장 음악적이고 예술적인 순간들을 날카롭게 포착해 리드미컬한 문장으로 풀어나간다. 음악과 예술을 이미 체화한 시인만이 서술할 수 있는 이 한 편의 장대한 서사시 같은 세계사 속에서 선후관계나 권력관계보다 중요한 것은, 존재와 순간의 개별성과 단독성이다.

역사를 반영하면서 예술은 어디까지 왔는가? 예술로 집약되고 열리면서 현실은 어디까지 왔는가? ‘음악의 세계’사를 살피면 인간 역사와 우리 마음에 ‘아름다운 시간의 형식’을 부여할 수 있을까? 다른 예술장르는? 이 책은 그 무엇의 과거에서 현재까지 경위를 주제 삼은 ‘교과서풍’ 역사책은 아니다. 무엇보다 예술, 특히 음악이 흐르듯 오늘날 역사가 흐르고, 오늘날 흐르는 역사가 가장 위대한 예술이기를 바라는 모종의, 음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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