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는 무궁무진한 상상력이 숨어 있는 보물창고"
고려시대의 승려 일연이 쓴 역사책으로 널리 알려진 『삼국유사』를 실제로 보면, 우리가 보통 떠올리는 딱딱한 역사책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삼국유사』에는 '신화'라는 아주 독특한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 있기 때문이다. 하늘에서 사람이 떨어지고, 주문을 외우면 괴물이 등장하고, 시간의 순서가 뒤죽박죽이 되어버리기도 한다. 그런 모습을 떠올려 보면 매우 이상할 것 같지만 당시에 살던 사람들은 이런 엉뚱한 이야기들을 아주 진지하게 생각했다.
어떻게 하면 신화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까? 황당하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하나의 추리소설을 읽듯이 읽어보자. 자꾸만 "왜 그럴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나만의 해답을 찾아나가다 보면 새로운 것들도 잔뜩 알게 되고 자유로운 상상의 세계에서 노닐 수 있다. 이 책은 『삼국유사』의 많은 이야기들 중 우리 독자들을 재미있게 해줄 이야기들을 끄집어내 자유분방한 상상력으로 그려낸 책이다. 상상력의 날개를 달고 아무도 가보지 못한 멋진 세계, 『삼국유사』의 신화 속으로 들어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