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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들
글쓴이
파스칼 키냐르 저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출판일
2010년 12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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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파스칼 키냐르

1948년 프랑스 노르망디 지방의 베레뇌유쉬르아브르(외르)에서 태어나, 1969년에 첫 작품 『말 더듬는 존재』를 출간하였다. 어린 시절 심하게 앓았던 두 차례의 자폐증과 68혁명의 열기, 실존주의, 구조주의의 물결 속에서 에마뉘엘 레비나스, 폴 리쾨르와 함께한 철학 공부, 뱅센 대학과 사회과학 고등연구원에서의 강의 활동, 그리고 20여 년 가까이 계속된 갈리마르 출판사와의 인연 등이 그의 작품 곳곳 독특하고 끔찍할 정도로 아름다운 문장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18개월 동안 죽음에 가까운 병마와 싸우면서 저술한 『떠도는 그림자들』로 2002년 콩쿠르 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후의 저서로는 『세상의 모든 아침』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파스칼 키냐르의 마지막 왕국 시리즈, 그 세번째 책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무수한 심연들에 대해 장르 없이 써내려간 글을 모았다. 이미 국내에서도 아름다운 문체와 깊은 사유가 담긴 문장으로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파스칼 키냐르. 사람들은 그의 글에 대해 정의 내리는 것이 어렵다고 말한다. 마치 농밀하나 잘 달아나는 수은처럼 은밀하며 매혹적이고 또 바스러질 듯 연약하다가도 강하기 때문이다. 말하면서 말하지 않고 보여주면서 보여주지 않아 한번 빠지면 나오기 힘든 세계, 심연과 닮아 있다. 책에는 총 91개의 소제목을 가진 글이 수록되어 있는데 저자가 읽은 책에 대한 단상, 일기, 수필, 엽편 소설 등 모두 경계와 장르가 불분명하다. 형식이나 규칙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자유로운 사색을 감행하며 얻은 문장들은 뿌리 없이 표류하는 현대 사회의 모습을 그림처럼 그려내고 있다. 책의 말미에는 파스칼 키냐르의 연보와 작품 해설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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