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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간체를 얻다
글쓴이
송재학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11년 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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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송재학

1955년 경북 영천에서 태어나 포항과 금호강 인근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고 1982년 경북대학교를 졸업한 이래 대구에서 생활하고 있다. 1986년 계간 [세계의 문학]을 통해 등단했으며 소월시문학상과 목월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얼음시집』 『살레시오네 집』 『푸른빛과 싸우다』 『그가 내 얼굴을 만지네』 『기억들』 『진흙 얼굴』 『내간체內簡體를 얻다』 『날짜들』 『검은색』 『슬프다 풀 끗혜 이슬』 등의 시집과 산문집 『풍경의 비밀』 『삶과 꿈의 길, 실크로드』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중견과 신인을 아우르면서, 당대 한국시의 가장 모험적인 가능성들을 적극 발굴해서 독자들에게 선보이겠다는 포부로 「문학동네 시인선」이 새로이 나왔다. 한국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1년 반 동안의 기획 기간을 거칠만큼 오랜 준비 기간을 거친 이 시리즈는 수십 년 동안 관행처럼 굳어진 시집 판형에 일대 혁신을 단행했다. 기존 시집 판형을 두 배로 키우고 이를 가로 방향으로 눕혀, 독자들에게는 가독성을 높인 시집을 제공하고, 시인들에게 더 급진적인 실험의 장을 제공한다.

『내간체를 얻다』는 문학동네시인선의 출범과 함께 출간된 시집이자 올해로 데뷔 25년을 맞은 송재학 시인의 일곱번째 시집이다. 시인은 죽음을 본다. 그것도 그저 바라본다. 죽음이 죽음의 바닥까지 내려갔을 때 남는 것은 무엇일까. 뼈다. 뼈 너머의 가계다. 가계 너머의 내력이다. 시인이 왜 하필 ‘내간체’를 맨 위에 올렸는지 짐작이 가는 대목이다. 그는 이 ‘내간체’라는 커다란 틀 안에서 죽음의 안팎을 완성해가고 있던 것이다. 어떠한 감상적인 끼임 하나 없이 말끔한 ‘죽음’의 관념들 속에서 진중한 가벼움의 매력을 맛볼 수 있는 작품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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